치매5 헬리코박터균, 치매 발병 위험 3배 높인다…조기 치료가 관건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3배나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와 여의도성모병원 임현국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신경퇴행성 질환, 특히 치매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시기에 따라 치매 발병 위험이 달라진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헬리코박터균은 위와 십이지장 점막에 기생해 소화성 궤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국내 감염률이 50~60%에 이를 만큼 흔한 감염입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이 세균이 단순히 위장 문제만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혈관뇌장벽을 통과해 뇌 내 신경염증을 유발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과 .. 2024. 9. 15. 커피,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 에스프레소의 건강 효과 분석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 관련 질환 예방에 커피, 특히 에스프레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울증, 제2형 당뇨병, 심장병, 파킨슨병, 간암 및 간경변과 같은 다양한 질병 예방에 커피가 기여할 수 있다는 소식은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뉴스일 것입니다. 알츠하이머병과 커피의 관계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뇌 속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축적과 타우 단백질의 엉킴이 주된 발병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최근 연구들은 커피 속 특정 성분이 이러한 단백질의 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베로나대 연구팀이.. 2024. 9. 12. 오메가-3의 효과: 말도 많지만 이런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 우리가 흔히 건강 보조식품으로 알고 있는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바로 치매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 오메가-3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오메가-3, 정말 효과가 있을까?오메가-3 지방산은 주로 어류에서 추출한 건강 보조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오메가-3의 효능에 대해선 상반된 연구 결과가 많아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할 때가 많습니다. 최근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OHSU)의 신경과 전문의들이 발표한 연구는 이런 논란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구의 배경과 방법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75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 102명(여성 62명,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서.. 2024. 8. 6. 적색 가공육이 치매, 심장병,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4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AAIC 2024)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13만 명 이상의 성인을 40년 동안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색 가공육의 섭취가 치매, 심장병,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의 주요 발견연구에 따르면, 하루 약 28그램의 적색 가공육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월 3회 미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위험이 14% 증가했습니다. 이 양은 85그램씩 주당 2회 섭취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매일 적색 가공육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언어 능력과 실행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 노화가 1.6년 더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대체 식단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하루.. 2024. 8. 4. 이전 1 2 다음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