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4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AAIC 2024)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13만 명 이상의 성인을 40년 동안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색 가공육의 섭취가 치매, 심장병,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의 주요 발견
연구에 따르면, 하루 약 28그램의 적색 가공육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월 3회 미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 위험이 14% 증가했습니다. 이 양은 85그램씩 주당 2회 섭취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매일 적색 가공육을 추가로 섭취할 때마다 언어 능력과 실행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 노화가 1.6년 더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대체 식단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하루 한 번 적색 가공육 대신 견과류나 콩류를 섭취하면 인지 저하 위험이 20% 감소한다고 보고했습니다. 헤더 스나이더 박사는 "이 연구는 지방과 설탕이 적고 채소가 많은 식단이 뇌 건강에 좋다는 기존의 과학적 지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적색 가공육의 위험성
브리검&여성병원의 유한 리 연구원은 적색 가공육이 심장병과 당뇨병의 위험도 증가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적색 가공육에 포함된 방부제인 아질산염과 나트륨 같은 유해 물질 때문입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높은 수준으로 포함되어 있어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공하지 않은 적색육의 경우
한편, 마리오 카리요 박사는 가공하지 않은 적색육은 동일한 인지적 해로움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적당히 섭취한다면 가공하지 않은 적색육은 괜찮다는 것입니다.
연구의 의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우마 나이두 박사는 이 연구가 관찰 연구이므로 적색 가공육 섭취가 치매를 유발한다는 명확한 인과관계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뇌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적색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나이두 박사는 "적색 가공육 대신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고, 가공이 적을수록 좋다. 채소와 과일은 신체와 뇌에 필요한 식이섬유, 영양소, 미네랄, 비타민을 공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적색 가공육의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재확인하며, 건강한 식단이 뇌 건강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베이컨, 소시지, 햄 등 적색 가공육을 자주 섭취하는 대신, 견과류나 콩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하여 우리의 뇌와 신체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소세지 등의 가공육을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드시는 횟수나 양이라도 조금 줄여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네요.
앞으로도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우리의 식생활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식단에 작은 변화를 주어 큰 건강상의 이점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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