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다 남은 커피…냉장고 보관 할 때!!

요즘 같은 불볕더위 속에서는 쉽게 지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활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름철 커피는 단순히 각성 효과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이점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현대인들이 자주 찾는 음료입니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졸음을 유발하는 아데노신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에서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수면 유도 기능을 억제하고 각성 상태를 유도합니다. 특히, 커피를 마신 후 약 10분이 지나면 각성 효과가 가장 강하게 나타납니다.

 

최근 1리터 대용량 커피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를 다 마시지 못하고 남길 경우, 이를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커피의 변질 여부는 마신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만약 커피를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남은 커피는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유나 당분이 첨가된 커피는 세균 증식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상한 냄새나 색 변화를 통해 변질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지만, 아메리카노는 변질 속도가 느리고 외관으로 구별하기 어려워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한여름에는 실온에서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에 대지 않고 작은 컵에 따라 마신 커피는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밀폐된 용기에 담아두면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가장 안전한 보관 방법은 마실 만큼만 새 컵에 따라 마시고, 남은 커피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주일 정도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적당량의 커피는 피로를 줄이고 지구력과 운동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2~3잔의 커피는 당뇨, 대사 증후군, 관상동맥 심장 질환, 부정맥, 심부전, 뇌졸중 및 심혈관 사망률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일부 사람들은 커피를 마신 후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느낄 수 있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 속 카페인은 심장 수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