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껍질째 구워 먹었더니, 허리 ‘쏘옥’ 혈당 ‘뚝’

출처:동아일보

감자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식재료인데요,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은 탄수화물 함량 때문에 감자를 꺼리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감자를 제대로 조리해서 먹으면 혈당 관리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껍질째 구운 감자, 그냥 먹지 마세요!

미국 네바다대학 라스베이거스 캠퍼스의 네다 아카반 교수는 감자의 놀라운 건강 효과를 밝혀냈는데요. 제2형 당뇨병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들에게 매일 껍질째 구운 감자 100그램을 식사나 간식으로 제공했다고 해요. 12주 동안 진행된 이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죠.

감자, 이렇게 먹으면 더 건강해진다!

연구 결과, 감자를 껍질째 구워 먹은 참가자들의 공복 혈당 수치가 감소했고, 허리둘레와 안정 시 심박수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해요. 반면, 대조군으로 흰 쌀밥을 먹은 그룹에서는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니, 감자를 어떻게 조리하고 섭취하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감자의 진짜 매력, 껍질에 있다?

특히, 감자를 껍질째 구워 먹는 것이 삶는 것보다 더 많은 칼륨을 보존할 수 있다고 해요. 감자는 서구식 식단에서 가장 풍부한 식이 칼륨 공급원으로,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감자 껍질에는 혈당 조절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저항성 전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더 큰 건강상의 이점을 준다고 하네요.

 

감자,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아카반 교수는 감자가 바나나보다 높은 칼륨 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종일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껍질째 구운 감자를 준비해두고 간편하게 섭취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조리 방법에 따라 감자가 다이어트와 건강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이번 기회에 한번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