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치주염으로 인한 구강 미생물 환경의 불균형이 전신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구강 미생물이 단순한 구강 질환뿐 아니라 전신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 구강 내 세균의 놀라운 수…1mL에 최대 10억 마리
연구에 따르면 구강에는 1000종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으며, 침 1mL당 5억~10억 마리의 세균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는 구강이 대표적인 미생물 서식지임을 보여주며, 구강 미생물의 균형이 무너질 경우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치매 등 전신 질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메타게놈 연구…구강-전신 질환 연관성 확인
연구팀은 치주염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게놈 DNA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메타게놈' 연구를 통해 이 문제를 조사했습니다. 타액, 구강 벽, 치태, 대변, 혈액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한 결과, 치주염 환자의 타액과 치태에서 관찰된 미생물의 구성과 비율이 혈액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되었습니다.
💡 혈액으로도 알 수 있는 치주염의 전신 영향
연구 결과는 치주염과 같은 구강 질환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전을 확인하는 데 있어 혈액이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팀은 구강-혈액 미생물 축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이는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로 보고 있습니다.
📝 구강 건강의 중요성…매일 관리가 필수!
분당서울대병원 이효정 치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치주염이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Oral Microbiology'에 게재되었으며, 학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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