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할 때 자주 느끼는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지속적인 운동의 부담입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아침, 점심, 저녁으로 짧게 나누어 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나누어 하는 운동이 과연 한 번에 쭉 이어서 하는 운동보다 효과가 떨어지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짧은 운동, 더 나은 지방 연소 효과?
대한비만학회 김지수 위원(건국대 대학원 스포츠의과학과 교수)의 헬스조선 칼럼에 따르면, 한 번에 60분 동안 최대 운동 능력의 70% 강도로 운동하는 것보다, 같은 강도로 10분씩 운동하고 10분 휴식하는 패턴을 6번 반복하는 방식이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운동 중에는 우리 몸이 에너지와 산소를 골격근에 빠르게 공급하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려고 노력합니다. 운동이 끝난 후에도 몸은 본래 상태로 회복하기 위해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는데, 이 회복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반면, 쉬지 않고 운동을 계속하면 몸이 그 상태에 적응하게 되어 운동 후 회복 시 소모되는 에너지가 줄어들게 됩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운동하기
그렇다면 하루 동안 운동 시간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10분씩 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 경우 운동과 운동 사이에 몇 시간의 간격이 생기면서, 운동 후 짧은 회복 기간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 연소 효과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건강에 이점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운동하면 일시적으로 에너지가 소모되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꾸준히 반복하면 체력이 향상되고, 장기적으로 체지방 연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짧게라도 자주 운동하는 것이 아예 운동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 달리기
운동 중 특별한 장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달리기입니다. 달리기는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고, 심폐지구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운동입니다. 체중 7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할 때, 달리기는 시간당 약 700kcal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갑작스러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30초씩 4번 정도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게 나누어 운동하는 것이 한 번에 길게 운동하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운동하는 것이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운동하는 것도 건강에 좋은 방법이며, 꾸준히 실천하면 체력 향상과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과 규칙적인 운동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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