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 뱃살, 에너지 소비 때문 아니었다… 세포가 만든 내장 지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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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에 접어들며 급격히 늘어나는 내장 지방의 원인이 에너지 소비 감소가 아니라, 지방세포 전구세포(APC) 때문이라는 국내 연구진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 연구 주요 내용

• 연구진: 김재범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
• 발표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 실험 대상: 사람의 40~65세에 해당하는 중년 쥐
• 핵심 발견: 중년 쥐에서 APC가 활성화돼 지방세포로 많이 분화, 내장 지방 급증

기존에는 나이가 들면 에너지 소비가 줄어 살이 찐다고 여겨졌지만, 연구 결과 20~60세까지는 에너지 소비량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세포 수준의 변화: 지방세포 전구세포(APC)

• 젊은 쥐: 기존 지방세포가 커지는 방식으로 뱃살 증가
• 중년 쥐: APC가 지방세포로 활발히 분화해 내장 지방 급증
• 노년 쥐(18개월): 다시 APC 활동성 감소

특히 중년기 APC는 젊을 때보다 훨씬 더 크고 많은 지방세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중년기 비만 치료 전략 제시

연구진은 지방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LIFR, STAT3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중년기 비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중년 내장 지방 축적은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대사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는 만큼, 이번 연구는 중년기 건강관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